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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건강하게 :)

든든한 첫째와 애교많은 둘째 야단치는 노하우는?

by 그릿 :) 2024. 3. 19.

◈ 첫째와 둘째를 차별하지 않는 올바른 훈육 노하우

보통 부모님들이 첫째는 엄격하게 야단치지만, 둘째에게는 단호해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둘째들은 눈치가 빠른 경우가 많아 훈육 상황을 모면하려고 빨리 용서를 구합니다.

아이훈육


   ◈ 부모의 양육 태도로 달라지는 아이의 성격



 일반적으로 부모의 양육 태도는 아이들의 출생 순서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대체로 첫째는 동생이 태어나기 전 모든 관심과 사랑을 받습니다. 하지만 부모는 육아가 처음이다 보니 매사에 엄격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둘째를 키울 때는 양육 기술이 능숙해져 육아에 여유가 생깁니다. 첫째 때보다 덜 엄격하고 느긋해지는 등 허용적인 양육 태도를 보이곤 합니다. 이 때문에 둘째나 막내는 규칙적이거나 통제받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로 자라는 경향이 많습니다. 또 온 식구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다 보니 애교나 어리광이 많고 사교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경쟁자가 있어 이기려는 승부욕이 강하고, 첫째와 동등하게 대해주기를 원하며 욕심도 많은 편입니다. 간혹 첫째보다 낮은 부모의 기대치에 불만을 갖고 반항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지적 능력이 뛰어난 첫째를 롤모델 삼아 보고 배우며 자연스럽게 사회적 감각이 발달할 뿐 아니라 분위기를 잘 파악해 눈치 빠른 아이로 자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 큰아이를 본보기로 야단치지 마세요.



 아이들은 함께 놀고 다투며 자랍니다. 아이들이 다투면 부모가 중재하거나 야단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두 아이를 다른 태도로 훈육해서는 안 됩니다.

흔히 아이 둘이 싸울 때 본보기로 첫째를 먼저 훈육하곤 하는데, 언니나 형이 혼난 모습을 본 작은아이는 야단맞을 차례가 되면 쉽게 잘못을 인정하고 애교를 부려 상황을 빨리 마무리합니다. 하지만 이는 첫째에게도, 둘째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부모도 사람인지라 먼저 야단치는 큰아이는 엄격하게 대하지만 작은아이를 꾸짖을 때는 좀 더 부드러운 말투로 변하기 쉽습니다. 엄격하고 무서운 분위기에서 언니나 형이 혼나는 것을 본 둘째는 '나는 얼마나 혼날까', '엄마가 나를 얼마나 미워할까' 등을 상상하며 불안한 감정에 오래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이 싸우는 과정을 직접 목격했거나 원인 제공자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다툼을 유발한 아이'부터 꾸짖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첫째에게 "네가 이러니까 동생도 따라 하지"처럼 동생의 잘못까지 떠넘기는 자세도 피합니다. 이 경우 큰아이는 수치심을 느끼기 쉽고, 작은아이는 남 탓만 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으므로 아이가 잘못한 행동만 지적합니다.

또한 아이들의 다툼에서는 '누가 먼저 폭력을 행사하였느냐'가 잘못의 기준이 되곤 하는데, 이런 경우 원인 제공자의 잘못을 먼저 집어주고 타이를 필요가 있습니다. 늘 먼저 때렸다는 이유로 한 아이만 더 엄격하게 꾸지람을 듣다 보면 분노가 쌓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한 아이가 일방적으로 잘못했다면 동생이나 형, 언니가 보는 앞에서 야단칠 것이 아니라 두 아이 모두의 정서를 위해 각각 분리한 후 훈육하는 요령도 필요합니다.

 

 

 

 

 

   ◈ 첫째와 일괄된 태도로 둘째 훈육할 것



 훈육하는 데 있어 항상 일관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기본은 낮은 목소리로 차분하고 단호한 어조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야단칠 때 엄격함의 강도가 다르거나 한 아이에게만 감정을 담아 화내며 훈육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만약 부모가 신경질을 내며 자주 야단치면 분노 조절이 어려운 아이로 자라게 됩니다.

아이에게 무엇을 잘못했는지 계속 캐물으며 꾸짖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자기 잘못을 스스로 깨닫는 인지능력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아이의 잘못을 차근차근 짚어가며 알려주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황을 빨리 모면하기 위해 둘째들은 애교를 부리며 서둘러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빌곤 합니다. 이때 귀엽다고 웃어넘겨서는 안 되며 1~2분이라도 생각 의자에서 반성의 시간을 갖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반성할 줄 모르는 어린아이라도 자기 잘못이 무엇인지, 어떤 행동이 잘못됐는지 돌아보는 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 훈육 후 아이의 태도에 연연하지 마세요.



 야단맞은 후 바로 웃으며 어리광을 부리는 아이의 경우 부모 입장에서는 반성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훈육 후 나타나는 아이의 태도에 연연할 필요는 없습니다. 성격과 기질에 따라 빠르게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애교를 부리는 아이도 있고, 감정을 추스르기 위해 자기만의 시간이 필요한 아이도 있습니다.

적절히 훈육을 끝낸 다음 아이에게 언제 다정한 모습을 보여도 될지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훈육하는 동안에만 아이의 잘못을 지적하고 알려주되 이후에는 아이의 반응에 맞춰 돌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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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 info. 생후 25~30개월 엄마에 대한 신뢰감

 아기의 마음속에 엄마의 존재가 확실히 뿌리를 내리는 때입니다. 엄마가 매일 같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를 알게 되며, 기뻐하고 화내는 기분을 알아챌 수 있게 됩니다. 지금은 엄마가 보이지 않는 곳에 있더라도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으므로 이전과 같이 심하게 울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면 집 앞 놀이터에서 엄마가 "빨래가 끝나면 데리러 올게"라고 말하고 집에 돌아갔을 때(아이만 두면 위험하기 때문에 엄마가 아닌 지켜보는 보호자는 있어야 합니다.) 아기는 모래밭에서 친구들과 어울립니다.
그것은 집에 돌아간 엄마가 지금쯤 열심히 빨래하고 있는 모습을 생각하며 곧 자신이 있는 곳으로 올 것을 알아 안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모자간의 관계는 엄마를 다른 사람과는 달리 특별한 애정을 가진 사람으로 믿고 언제나 엄마와 같이 있고 싶은 생각으로 발전합니다. 그러한 과정을 거쳐 확고히 엄마와의 유대 관계가 이루어진 아기는 조금씩 엄마의 손에서 떨어져 자립해 갈 수 있게 됩니다.

 

 

 

출처 : 앙쥬, 남양유업아기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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