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엎어 재우기(아이에게 위험한 자세)

◈ 아이에게 위험한 엎드려 자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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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기에게 엎드려 자는 자세가 위험한 이유

 

 

 영아돌연사증후군(Sudden Infant Death Syndrome, SIDS)은 1세 미만의 아기에게서 나타나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갑작스러운 사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영아돌연사증후군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아기가 첫돌이 되기까지는 엎드려서 재우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엎드려 자면 자신이 뱉은 이산화탄소를 다시 삼키기 쉬워지므로, 저산소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엎드려 자는 아기는 체온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높은 온도는 SIDS의 위험을 높입니다.

 

▶ 엎드려 자다가 음식물을 토하는 경우, 토사물을 다시 흡입해 질식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똑바로 누워서 토할 때보다 질식 위험이 더 높습니다.

 

▶ 미국에서는 1994년 아기를 반듯하게 눕혀 재우는 "Back to Sleep" 캠페인을 벌였고, 캠페인 이후 SIDS 관련 사망자 수는 6년 이내에 현재 수준으로 50% 감소했습니다.

 

 

 

 

 

◈ 영아돌연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첫돌 이전 아기 수면 원칙

1) 평평하고 단단한 표면에서 재우기

2) 바닥에 등을 대고 반듯이 눕히기 (엎드려 재우지 않기)

3) 아기 침대에서 베개, 담요, 침대범퍼, 인형 등 모든 푹신한 물건을 제거하기 (첫돌 이전에는 단단한 재질이 좋음) 

4) 부모와 같은 방에서 자기 (공용 침대가 아니라 같은 공간을 의미)

5) 방을 과도하게 따뜻하게 하지 않기

6) 뒤집기 시도할 때 속싸개 빼주기

7) 누워서 수유하는 '눕수' 후 잠드는 것 주의하기 (아직 앉을 수 없는 아기는 트림을 시켜줘야 합니다)

8) 가족이 함께 금연하기

9) 터미타임 자주 하기 (고개를 가누는 힘을 길러줍니다)

 

 

 

 

 

   2. 아기는 언제부터 엎드려 자도 괜찮을까요?

 

 

 소아과 의사들은 첫 돌이 될 때까지는 계속해서 아기를 눕혀 재울 것을 권장합니다. 생후 1년이 지나면 (특별한 건강 문제가 없다면) SIDS 위험이 급격히 감소합니다.

 

이 시기의 아기들은 지지 없이 앉을 수 있고 뒤집기와 되집기를 모두 할 수 있는데, 이는 아기가 자신의 머리와 몸통을 잘 제어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자세를 바꿀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부 아기들은 1세가 되기 훨씬 전부터 양방향으로 몸을 뒤집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라면 아직 어리다고 해도 영아돌연사증후군의 위험은 이전보다 크게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뒤집기만 할 수 있고, 되집기는 못 하는 경우는 제외합니다)

 

아기가 자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들을 줄이고 싶다면, 주간에 부지런히 터미타임의 기회를 제공해 주세요. 사두증 예방에도 좋습니다.

 

 

 

   3. 엎드려 자면 머리 모양이 예뻐지지 않을까요?

 

 

 아기가 같은 자세로 너무 오랫동안 누워 있으면 주로 누워 있는 쪽의 머리뼈가 납작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아기의 머리뼈가 연약하기 때문인데 의외로 많은 아기들이 겪는 문제이며, '자세성 사두증'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세성 사두증은 아기가 자라면서 누워 있는 시간이 줄어들며 자연스레 좋아집니다. 깨어 있는 동안에는 터미타임을 하고, 잘 때는 자세를 종종 바꿔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아기의 예쁜 머리 모양을 위해 엎드려 자는 위험을 감수하지 마세요.

 

 

 

 

 

   4. 엎드려 자는 습관이 건강에 안 좋은 이유

 

 

 우리는 인생의 약 3분의 1을 잠으로 보냅니다. 허리와 목에 가장 좋은 잠자기 자세는 옆으로 자거나 등을 대고 자는 것입니다. 엎드려 자면 허리와 목, 어깨에 과도한 부담을 주게 됩니다. 이는 낮 동안의 불편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 척추 정렬

 

 엎드려 자면 척추의 이상적인 S곡선이 편평해지고 비정상적으로 비틀어 정렬이 흐트러집니다. 척추는 신경의 파이프라인이므로 척추의 스트레스는 신체의 거의 모든 곳에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특정 부위의 따끔거리는 통증이나 무감각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2) 목 통증

 

 엎드려 자면 숨을 쉬기 위해 머리를 한쪽 방향으로 돌려야 합니다. 이렇게 장시간 고개를 비틀면 목의 통증이 발생하고, 몸의 정렬도 자연스러운 정렬 상태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심각한 경우 허리 디스크 파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어깨 통증

 

 엎드린 자세에서는 두 팔을 모두 내리고 있기 어렵습니다. 한쪽 팔을 베개 아래에 집어넣거나, '만세' 자세를 하게 되는데 이러한 자세는 어깨 관절에 불필요한 긴장을 가져오며 결국 회전근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얼굴 주름

 

 아기들에게는 상관없는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어린 시절 엎드려 자는 습관을 잡아주지 않으면 평생 엎드려 자게 되고, 이는 피부에 변형을 가져와 너무 빨리 주름이 생기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위산 역류

 

 엎드려 자거나, 오른쪽으로 해서 옆으로 눕는 경우 하부 식도 괄약근에 압박이 가해져 위산이 식도로 역류할 수 있습니다.

 

 

 

   5. 코골이가 심한 경우 엎드려 자는 것이 더 좋은가요?

 

 

 엎드려 자면 기도가 열린 상태로 유지되어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중력은 숨을 쉴 때 더 쉽게 팽창할 수 있는 위치로 폐를 가져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때때로 의료 서비스 제공자는 폐와 흉벽 사이에 공기가 들어갈 때 발생하는 상태인 폐허탈(기흉)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호흡기 질환 중에 엎드린 자세를 취할 것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옆으로 자는 자세 또한 코골이 같은 호흡 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옆으로 자는 자세는 허리통증과 같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만약 엎드려 자는 동안 목을 심하게 비틀게 되면 기도가 좁아져 코골이가 더 쉽게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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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엎드려 자는 아기 이렇게 도와주세요

 

 

 아기가 매일 엎드려 자든, 가끔 엎드려 자든, 척추 정렬 불량과 목과 허리 통증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수면 환경과 일상을 다음과 같이 조정해 보세요.

 

▶ 머리 밑에는 얇거나 중간 정도의 베개(두께 약 10cm)를 사용하거나 베개 없이 잠을 자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높은 베개는 목을 위쪽으로 꺾어 신체에 더 많은 긴장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엎드려 자는 아기의 척추와 목을 잘 지지해 주는 약간 단단한 정도의 매트리스를 선택하세요

 

▶ 아기가 등을 대고 누웠을 때 무릎 아래에 베개를 놓아주고, 옆으로 누운 경우에는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워 주세요.

 

▶ 몸의 양쪽에 바디필로우를 놓아주면 굴러다니다가 엎드려 자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옆잠 베개)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기와 함께 스트레칭을 해보세요. 스트레칭은 척추의 이동성을 향상하고 허리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아기가 깊은 단계의 수면을 하면 자세를 바꾸지 않고 똑바로 누운 자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습관을 실천해 보세요.

 

▷ 잠들기 한 시간 전부터 전자제품 피하기

▷ 수면 의식 만들고 지키기

▷ 잠자는 방을 조금 시원하게 유지하기

▷ 수면 시 방을 어둡게 유지하기

▷ 매일 같은 시간에 기상하기

 

 

 

출처 : 압타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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