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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건강하게 :)

아기와 교감하기 위한 태교 시기 및 태교 방법

by 그릿 :) 2024. 7. 31.

◈ 아기 언어발달에 도움이 되는 태교 방법 및 태교 시기

<a href="https://kr.freepik.com/free-photo/gidae-eomeoni-sinseondo-salang-haengbog_1062838.htm#fromView=search&page=1&position=21&uuid=5cada2cf-b0da-4347-9b19-df645ee44081">작가 onlyyouqj 출처 Freepik</a>


   ◈ 태교란 무엇인가요?

 

 

 태교란 임산부의 행동이 태아에게 심리적, 정서적, 신체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근거로 하는 임신 중 교육입니다. '교육'이라는 말 때문에 무언가를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태아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 보고, 듣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태교가 됩니다.

 

1994년 미국 피츠버그대학 팀은 네이처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아기의 지능지수는 엄마의 자궁에서 52%, 유전이나 후천적 학습에 의해서 48% 결정된다는 자궁 내 환경의 중요성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임신 후기에 볼록한 배에다가 얘기하는 것이 아기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지만, 놀랍게도 새로운 연구 결과에서는 태어나기 전 아기가 배 속에서 들은 것을 기억할 수 있으며 반복된 리듬으로 배 속의 아기를 진정시킬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 언어패턴

 

 자궁에서 엄마의 목소리를 들으면 아기가 긴장이 풀리고 심박수도 낮아지며, 이것이 엄마와 아기 사이의 유대감과 초기 언어 발달의 기반이 된다고 합니다. 아기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엄마의 목소리이며, 이는 아기가 태어난 이후에도 오랫동안 마음의 위안을 줍니다. 연구에 따르면 배 속의 아기들은 이전에 들은 것을 기억할 수 있어 동요 같은 언어 패턴에 긍정적으로 반응한다고 합니다.

 

 

 

 

 

   ◈ 태교 시기, 언제부터 하는 것이 좋은가요?

 

 

 태아의 오감 중 가장 중요한 감각은 청각이기에 청각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태교를 시작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14주~16주 정도에 들어서면 태아도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고 임신 24주에 이르게 되면 거의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됩니다.

 

태아는 임신 14주부터 들을 수 있게 되지만 태교를 시작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임신 20주입니다. 이 때는 태아도 적극적으로 들을 수 있으며 뇌신경이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 태아의 청각 발달

임신 주수 청각 발달 순서
임신 3주 귀가 나타남
임신 14~16주 귀가 동작하기 시작하며, 소리와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됨
임신 20주 달팽이관이 형성되고 청각에 관련된 시냅스가 완성되며,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에 귀를 곤두세우고 들을 수 있게 되며, 엄마아빠의 목소리를 인식할 수도 있게 됨
임신 24주 매우 활발하게 듣게 됨
임신 28~32주 대뇌피질이 빠르게 발달하며 생각하고 느끼고 특정 소리를 기억하는 능력이 생겨서 엄마아빠의 목소리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음. 시끄러운 청소기 소리 같은 것에 불쾌함을 느낄 수 있음

 

 

아기가 처음으로 듣게 되는 소리는 엄마의 심장박동, 호흡, 그리고 음식이 소화되는 꾸르륵 소리와 같이 엄마의 몸속 기관이 일하는 소리입니다. 하지만 아기에게 가장 중요한 소리는 엄마의 목소리입니다. 엄마의 목소리는 자궁 속에서 들을 수 있는 가장 강렬한 소리라고 합니다. 그 이후에 소리가 충분히 크거나 가까워지면, 엄마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들을 수 있고, 음악, 갑작스러운 소음에 반응하고 다른 가족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알아갑니다.

 

 

 

 

 

   ◈ 청각 태교, 어떻게 하나요?

 

 

 청각 태교는 음악이나 엄마아빠의 목소리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편한 방식으로 하면 됩니다. 동화책을 읽어주거나, 동요를 불러주거나, 클래식 음악을 틀어놓을 수도 있지만 가장 좋은 청각 태교는 태담 태교입니다. 태담을 할 때는 쑥스럽더라도 아기의 태명을 불러주며 부드럽고 또렷한 목소리로 하면 좋습니다.

 

4명의 딸을 훌륭하게 키워낸 태교법으로 유명한 미국의 스세딕 부부는 식사준비를 할 때나 청소를 할 때 늘 노래를 흥얼거리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아기와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태교를 했다고 합니다. 대화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아니라 식사를 하면서 "아가야, 오늘은 김치가 맛있네. 아가도 맛있게 먹어", 집안일을 하며 "아이고 오늘은 빨래가 많이 쌓였네. 잠깐만 쉬었다가 빨래할까"처럼 조금 유치하더라도 재미있게 아기와 일상을 공유하며 이야기해 보는 것입니다.

 

태담은 태아에게 좋은 자극이 될 뿐 아니라 태아와 엄마의 정서적 유대를 깊게 해 줍니다. 태담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음악을 들어도 좋습니다. 태아가 음악을 들으면 우뇌 발달이 촉진되고, 출생 후에도 자주 들었던 음악을 들으며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태아의 심박수를 측정해 보면, 배 속 아기에게 똑같은 이야기나 동요를 몇 주간 계속 반복적으로 들려주면 처음 들었을 때와 다르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익숙한 언어 패턴을 들려주면 아기의 심박수가 떨어집니다. 즉, 긴장을 풀어준다는 뜻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들려주고 또 몇 주가 지나도, 그리고 다른 사람이 들려줘도 그 말을 기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태어나고 단 기간 동안에는 계속해서 그 말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잠자리 동화나 동요를 배에 대고 주기적으로 들려주면 아기의 첫 기억을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 언어패턴 만들기

 

▶ 임신 후기에 좋아하는 동요나 짧은 동화를 골라 하루에 한 번 크게 읽어주세요

 

▶ 조용한 장소를 찾아 심호흡을 하고 편안하게 쉬세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아기의 면역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아기와 교감하며 조용한 시간을 갖는 것이 유익할 수 있습니다.

 

▶ 배 속 아기에게 동화를 읽어주는 것이 어렵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아기는 엄마가 말할 때마다,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에 유대감은 자연스럽게 높아지게 됩니다.

 

▶ 아기의 행동에 변화가 있는지 살피세요. 아기는 엄마의 목소리에서 차분함을 느끼면 조금 덜 움직인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 아기가 노래, 혹은 딸랑이나 다른 사람 목소리와 같이 다양한 소리에 다르게 반응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 아빠와 형제자매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배에 조심스럽게 가까이 가서 아기가 들을 수 있게 이야기해 주세요.

 

◈ 태교에 아빠 목소리가 엄마 목소리보다 좋은 이유

 
태아는 양수 속에 있는데 양수는 고음인 여성의 목소리는 잘 통과하지 못하지만, 중저음인 남성의 목소리는 잘 통과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태아는 중저음의 목소리에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태담을 하거나 동화책을 읽어줄 때는 남편이 더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면 좋습니다.

 

 

 

 

 

   ◈ 운동도 좋은 태교

 

 

 엄마가 운동하며 숨을 쉬면 맑은 산소가 태반에 저장되어 있다가 태아에게 전달됩니다. 뿐만 아니라 임산부가 꾸준히 운동하면 태아의 장기와 피부 발달이 촉진되고, 순산, 출산 후 회복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여러 임산부 운동 방법이 있지만 좋은 산소를 공급받기 위해서는 나무가 많은 산책로를 걷는 것이 좋습니다. 피톤치드(phytoncide)는 산모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걸으며 느껴지는 양수의 일정한 파동이 태아의 뇌 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임산부가 공부하면 태아가 똑똑해지나요?

 엄마가 수학이나 영어공부를 하면 태아의 두뇌가 발달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학습 태교가 반드시 아기의 학습능력으로 이어진다는 과학적 근거는 아직 없습니다. 오히려 어려운 문제를 풀며 산모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정서 안정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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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교 못한다고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임신 중이라고 해서 언제나 태아를 생각하며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바쁘면 태교를 하지 못하고 임신 기간을 보낼 수도 있는데요, 이러한 산모들은 태교를 하지 못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임산부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Cortisol) 호르몬이 발생되어 자궁근육을 수축시키는데, 이는 태아에게 전달되는 혈류의 양을 감소시켜 뇌 발달을 억제시킬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와이스톤 교수는 스트레스에 노출된 산모에게 태어난 아기는 갈등 상황에서 대처 능력이 떨어지고 성격 형성과 지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어쩌면 태교를 위해 특별한 것을 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는 것이 태교의 첫 번째일 수 있습니다. 태아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는 것,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훌륭한 태교이기 때문입니다.

 

 

 

   ◈ 임신 후기에는 무언가를 만들어 보세요

 

 

 분만이 가까워오면 출산과 육아에 대한 걱정이 커지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이런 생각을 잊을 수 있도록 집중할 수 있는 활동을 하면 좋습니다.

 

태어날 아기의 옷이나 신발, 모자를 만드는 바느질이나 뜨개질을 하며 시간을 보내도 좋고,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담담하게 써 내려가는 태교일기를 써도 좋습니다. 평소에 배워보고 싶었던 요리나 꽃꽂이, 악기클래스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출처 : 압타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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